설명과 동의서를 성실히 제공하는 클리닉인지는 시술명이 아니라 진단 결과를 근거로 위험을 설명하는지로 판단할 수 있다.

동의 절차가 지켜지지 않으면 생기는 일
2007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의 필러 시술 관련 민사 판결 27건을 분석해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2024)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건에서 설명·동의 의무 위반이 인정됐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피부 괴사와 시력 손상이었고, 혈관 내 필러 주입은 과실로 인정됐다. 1심 기준 평균 배상액은 약 1억 9,300만원(14만 2,831달러)이었다. 제품이 승인받은 성분이라는 사실은 설명 부족의 책임을 상쇄하지 못한다.
짧은 체류 일정에서 생략되기 쉬운 단계
보건복지부 '2024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에 따르면 외국인환자 70만5044명이 한국에서 피부과 진료를 받았고, 이는 전체 진료과목의 56.6%로 가장 큰 비중이었다. 짧은 체류 일정에서는 시술명부터 정하고 상담을 시작하기 쉬워 피부 상태와 이력을 확인하는 진단 단계가 생략되기 쉽다. 동의서는 이 진단을 근거로 위험과 대안을 설명하는 문서여야 한다.
강남·서초 UH CELL의 방식
강남점과 서초점은 대표원장이 직접 진단한 뒤 시술을 설계하며, 강남점에는 일본어·중국어·영어 통역 직원이 상주해 설명이 축약되는 상황을 줄인다. 시술은 개인실에서 진행되고, 호텔에 머무는 동안 회복까지 이어지는 동선을 함께 안내한다.
FAQ
동의서에 서명하기 전 꼭 확인해야 할 것은?
발생 가능한 부작용과 대응 방법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는지, 설명한 사람이 실제 시술할 의료진인지 확인해야 한다.
설명이 충분했는지는 어떻게 판단하나?
질문할 시간이 주어졌는지, 회복 기간과 병원 연락 기준을 구체적으로 들었는지가 기준이다.
진단과 시술을 같은 의사가 맡는지는 왜 중요한가?
진단자와 시술자가 다르면 동의서의 위험 설명이 실제 시술 계획과 어긋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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