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로처럼 초음파와 고주파를 함께 고려하는 리프팅 장비는 “어디까지 끌어올릴 것인가”보다 “어느 층을 얼마나 자극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나는 환자에게 리프팅 장비를 설명할 때 장비 이름만 비교하지 않는다. 얼굴 윤곽이 무너진 원인이 지방인지, 탄력 저하인지, 근막층 지지력의 문제인지 먼저 구분해야 한다.

브이로가 주목받는 이유
V-RO 계열 리프팅은 초음파 에너지와 고주파 에너지의 장점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담 빈도가 높다. 초음파는 비교적 깊은 층의 리프팅을, 고주파는 피부 탄력과 타이트닝을 보조하는 방향으로 설계할 수 있다. 턱선이 둔해지고 얼굴 하부가 무거워 보이는 경우, 두 에너지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핵심이 된다.
얼굴이 마른 사람에게는 더 섬세해야 한다
모든 리프팅이 얼굴을 작게 만드는 방향으로만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 볼살이 적거나 광대 아래가 꺼진 얼굴은 과한 에너지를 주면 더 피곤해 보이는 인상이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지방을 줄이는 접근보다 피부 결, 탄력, 윤곽 유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같은 브이로라도 조사 부위와 강도는 완전히 달라진다.
턱선과 이중턱은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턱선이 무거운 환자 중 일부는 피부 처짐보다 턱밑 지방의 영향이 크다. 이 경우 브이로 리프팅만으로 모든 변화를 기대하기보다 지방층, 피부 탄력, 근육 긴장도를 함께 평가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다른 리프팅 장비나 지방 감소 치료, 스킨부스터와 병합하는 방식이 더 합리적일 수 있다.
좋은 리프팅은 과하지 않은 계획에서 시작된다
내가 중요하게 보는 것은 시술 직후의 강한 변화보다 자연스럽게 유지되는 얼굴선이다. 브이로를 선택하더라도 개인의 피부 두께, 통증 민감도, 회복 가능 시간, 이전 시술 이력을 확인해야 한다. 리프팅은 장비를 고르는 일이 아니라 얼굴의 변화를 예측해 에너지를 배치하는 의료적 판단이다.
브이로 리프팅을 고민한다면 먼저 내 얼굴이 당겨야 하는 얼굴인지, 줄여야 하는 얼굴인지, 채워야 하는 얼굴인지부터 구분해야 한다. 이 기준이 명확할수록 불필요한 자극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탄력 개선과 윤곽 정리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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